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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하남 감일 푸르지오 9월 분양(예정), 2편 아쉬운 점

1편에서는 하남 감일 푸르지오의 장점을 입지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너무나도 탐나고 살고 싶은 조건이었는데요.

하남 감일 푸르지오 9월 분양(예정), 1편 훌륭한 입지 sspiao.tistory.com/172

 

하남 감일 푸르지오 9월 분양(예정), 1편 훌륭한 입지

오늘은 하남 감일 푸르지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9월에 분양 예정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감일 푸르지오! 첫째는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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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편에서는 아쉬운 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감안하여 읽어보시고

본인의 의사결정은 정확한 정보 수집과 신중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주상복합의 아쉽움

감일 푸르지오는 주상복합아파트, 푸르지오 홈페이지

감일 푸르지오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장단점에 대해서 주요 포털에 블로그 포스팅이 도배되어 있지만

대부분 퍼다 나른 것들이어서 영양가가 없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정보를 골라서 적어보겠습니다.

개요 :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복합된 아파트이며, 주로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표현한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규제를 받아 오피스텔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특징
  - 편리한 교통 : 주로 도심지 중심에 위치함
  -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 상업지 지역에는 아파트를 건설하는것이 불가능해서 대안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
  - 비싼 관리비 : 주거용지가 아닌 상업용지에 건물을 세우기 때문에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비싸다. 아파트보다 평당관리비가 현저히 비싸거나 한건 아니고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거면적의 비율이 낮기 때문에 비싸다고 느끼게 된다. 일반아파트는 주거용적이 전체면적의 70퍼센트를 훨씬 넘는 반면에 주상복합은 60퍼센트 밑인 경우도 많기 때문
  - 실평수가 작다 : 동일 평수 아파트 대비 전용률이 낮고 발코니가 없어서(!) 서비스 면적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반 아파트와 같은 평수라도 실평수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좁은 편이며, 구조나 창문 열리는 각도 등이 일반 아파트보다 다소 불편하다. 최근에는 실평수 문제를 해결한 주상복합들이 나오기는 시작했으나,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차이가 줄어든거지 초고층 주상복합들 같은 경우는 여전히 실평수는 동일 평수 아파트 대비 좁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빨래를 널수 있는 발코니 공간이 아예 없거나, 방 수가 동일평수 아파트 대비 적어서 구조가 일반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음
  - 편리한 생활 : 저층이 상업 구역이므로 생활의 편의성이 크게 증가한다.
  - 낮은 대지지분 : 주거지역이 아닌 상업지역의 용적률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매우 고밀도로 지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대지 지분은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기에 주상복합을 구매하는 사람은 오로지 건물의 가치만을 보고 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땅은 영원하지만 건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가기 때문에 감가상각이 빠르다. 그래서 연차가 지날수록 주거 전용 아파트보다 가격이 빠르게 떨어진다.
(나무위키 편집 : https://namu.wiki/w/%EC%A3%BC%EC%83%81%EB%B3%B5%ED%95%A9%20)

위에 인용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징 중에서 구분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 : 편리한 교통, 편리한 생활

▷ 단점 : 실평수 문제, 낮은 대지지분

분명 장점이 있습니다.

도심의 화려한 주상복합건물에 입점한 식당에 가기 위해 주차를 할 때면

입주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주상복합에 거주자들이 부러워보이죠.

장점, 단점이 잘 이해가 안되고,

'모르겠으니 그냥 결정하자'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사실 장단점은 저도 적어놓았지만 주상복합에 거주해본적도 없고

소유해본적도 없어서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단서가 있습니다.

바로 '가격'이죠.

수많은 장단점들이 모여서 하나의 숫자로 표현되는게 가격이니까요.

(물론 오차도 있습니다.)

 

1. 도곡동 타워팰리스 vs 도곡동 삼성래미안

도곡동타워팰리스2차는 2003년 2월에 준공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도곡삼성래미안(2001년 12월 준공)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워팰리스 vs 도곡삼성래미안(네이버부동산 참고)

평형은 물론 구조도 다릅니다만 대표 주상복합과 인근의 아파트 비교를 위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워팰리스와 도곡삼성래미안 실거래가 추이(네이버부동산 참고)

수작업으로 자료를 만들다보니 기간을 길게 잡지는 못했지만

2016년 10월경에는 타워팰리스가 삼성래미안 가격을 거의 2억 가량 상회함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4월에는 그 차이가 더 커서 2.5억 가량 타워팰리스가 앞섰고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타워팰리스가 도곡삼성래미안을 앞선 시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도곡삼성래미안이 타워팰리스를 2억 가량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스로 만들어본 내용이라 가격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의 가격 상승폭보다

인근 아파트인 도곡삼성래미안의 가격 상승폭이 크다는 것은 확실히 보이네요.

 

또 한가지, 놓쳐서는 안될 내용이 있습니다.

2016년 1월부터 현시점까지 5년 가량의 실거래가를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조회해보았는데요.

타워팰리스의 실거래가 데이터는 삼성래미안 데이터의 반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말은 타워팰리스보다 삼성래미안의 거래가 더 활발하다는 의미입니다.

투자자산으로 본다면 삼성래미안이 타워팰리스보다 환금성에서 더 우수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는 주상복합과 아파트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2. 분당 스타파크 vs 상록우성

주상복합을 논하면서 타워팰리스를 빼놓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좀 적어보았는데요.

드라마틱한 효과도 보여주지 못하고 전문기관의 결과물에 너무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경제 부동산의 칼럼에서 가져와봤습니다.

분당 스타파크(주상복합) vs 상록우성(아파트) 시세

부동산뱅크가 집계한 데이터이고요, 무려 12년간의 시세를 비교했습니다.

더샵스타파크와 상록우성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대표 주상복합 및 아파트인데요.

12년간 상록우성이 56% 올랐음에 비해서 스타파크는 18% 내렸습니다.

(참고로 상록우성은 2020.7월 실거래가 14.5억, 더샵스타파크는 2020.6월 실거래가 12.5억)


하남 감일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는 1편에서 살펴보았듯이 훌륭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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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 푸르지오 9월 분양(예정), 1편 훌륭한 입지

오늘은 하남 감일 푸르지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9월에 분양 예정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감일 푸르지오! 첫째는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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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상복합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물론 주상복합의 장점도 크고 투자시기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격 추세를 비교해보니

감일 푸르지오가 주상복합인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