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사기! 첨부파일 클릭하기 전에 의심해보자

오래전 유행하던 "이미지 도용 이메일"이 있죠?

아래와 같은 이메일이 오면 사람들은 무심코 첨부파일을 클릭해보게 됩니다.

출처 : https://www.i-boss.co.kr/ab-1486505-26799

오래전 수법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용될 수 있겠네요.

첨부파일을 열게 되면 랜섬웨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요.

랜섬웨어란 인질에 대한 몸값을 의미하는 Ransom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입니다.

감염되면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들이 암호화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바이러스 유포자는 암호화폐로 돈을 지불하면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시켜주겠다고 협박합니다.

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Xd43

랜섬웨어

암호키 없이는 복구할 수 없다고 봐야하지만

암호화폐를 지불하더라도 파일을 복구시켜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최근 이러한 사기수법이 다양화되고 고도화되는것 같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클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종 사기유형

카드 통합포인트가 530,000포인트나 된다고 하면 급행복해지죠?

형식도 맞춰졌고 내용도 그럴듯하니

첨부파일을 클릭하고 싶은 유혹이 엄청납니다.

하지만 맨 아래 포인트 사용 안내를 보시면 수상한 내용이 보입니다.

상세혜택 및 이용조건 등 카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ard.com)약관을 참조하시거나 가까운 영업점 또는 카드고객상담센터(1644-0000)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 홈페이지(card.com)

https://www.c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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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이상한 영문 홈페이지에 접속됩니다.

카드 디자인을 선택하여 만들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같습니다.

아무튼 통합 포인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2. 가까운 영업점?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가려면 영업점 안내 전화번호 또는 약도 링크,

그게 아니면 적어도 카드사가 어딘지를 알아야 할텐데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3. 카드고객 상담센터 (1644-0000)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위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없는 번호라고 안내될거라고 생각했지만,

AI 음성안내 서비스라는 멘트가 나왔습니다.

굉장히 세심하게 만든 덫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whosnumber에서 조회하면

"찾으신 전화번호 16440000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유하시고자 하는 정보가 있다면 입력해주세요."

라고 나옵니다.

 

이 외에도 연체정보 안내라는 이메일로 첨부파일을 클릭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