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할인!
요새 코로나 때문에 부동산에도 좀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던 집값도 이제 좀 조정기에 들어간 듯 하고요.
뉴스에서는 수시로 "위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전세로 거주하시는 분들은 더 불안하게 되는데요.
거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이 혹 떼일까 걱정이 되니까요.
혹시 이게 어떤 상황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주워듣고 본 것을 토대로
아는선에서 설명 드려보고요.
그럼 자연히 전세보증금반환 보증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도 설명하게 될거고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HUG에서 보증료 할인을 한다고 하니
전세 계약을 하실 분들은 잘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1. 위기가 오면 전세금이 왜 위험한가?
어제 Youtube로 요새 핫한 조던님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는데요.
핫한 조던님의 핫한 책 "내일의 부"에 대해서는 저도 글을 올렸죠.
▶ 내일의 부 독서 후기 : https://sspiao.tistory.com/53
자, 정말 위기(위 책에서는 '공황'이라고 표현하죠)가 오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자산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심지어 안전자산이라고 불리우는 금값 마저요.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이라고 값이 안빠질 수 없겠죠?
▶ 경제위기시 집값? https://sspiao.tistory.com/31
집값이 빠지면 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해서 대출을 해준 은행의 입장에서는
기준이 되는 시세가 떨어졌으니 대출을 줄여야 합니다.
흔히들 '담보가치가 하락'했다고 많이 하죠.
그럼 집주인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10억 시세를 기준으로 6억을 대출받고
4억 전세보증금을 받아서 자기돈 안들이고 집을 샀는데,
시세가 7억이 되면 기존 대출 비율 기준(60%)으로 4.2억까지만 대출이 되니까
1.8억은 상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1.8억 통장에 넣어두고 사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상환이 안되면 은행은 경매를 넣게 됩니다.
호황기에는 경매 시장에서도 감정가에 비슷하게 낙찰되어서
전세 들어가 있는 임차인(확정일자 받고 전입신고를 문제없이 한 경우)은
보증금을 모두 회수할 수도 있는데요.
불황기가 되면 감정가도 낮게 나오는데 몇번씩이나 유찰되어서
시세에 못미치는 금액에 낙찰이 되게 됩니다.
더군다나 선순위 임차인(은행 대출 설정일보다 먼저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를 득함)가 있으면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이 없겠죠.
그렇게 되면 임차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경매나온 집을 사야될 수도 있게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세보증금에 훨씬 못미치는 액수만 경매 낙찰인에게 받고
집을 비워주는 수밖에 없겠죠.
무섭고도 슬픈일입니다ㅠ 그래서 위기가 되면 전세금이 불안해지는 것이죠.
2. 전세금 반환 보증이 필요한 이유
위 내용이 좀 길고 허접하지만 전세금반환보증이 필요한 이유는 설명이 될 것 같네요.
한마디로 경매로 넘어가든 임대인이 돈을 안주거나 못주든
임차인이 못받은 전세보증금을 HUG라는 공공기관에서 반환 "보증"해준다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가입요건이 까다로우니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전화로도 문의해보세요.
(제가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https://www.khug.or.kr/hug/web/ig/dr/igdr000001.jsp
3.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할인!
코로나로 인해서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는 너나 할것 없이
퍼주기 서민지원이 활발한데요.
HUG도 예외가 아닙니다.
서민인 전세거주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에 위치한 전세목적물에 대해서는
보증료 40%를 할인해준다고 하고요!
대면 접촉에 의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대면(인터넷이나 모바일)으로 보증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보증료를 5% 할인해준다네요.
보증료 할인은 3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고 이용하세요!
상세 내용은 첨부해 놓도록 하겠습니다.